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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선 30여 척이 연해지방을 침입하려 한다고 보고하다.
양광도 안렴사 조박(趙璞)이 보고하였다.
“왜구 30여 척의 배가 연해(沿海)의 지면(地面)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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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함을 만들어 왜구를 막은 고 판개성부사 정지의 집을 정표하다.
전라도 도관찰사 조박(趙璞)이 도평의사사에서 보고하였다.
“전라도 경내에 들어와서 노인들의 말을 들으니, 죽은 판개성부사(判開城府事) 정지(鄭地)가 처음으로 전함을 만들어서 능히 왜구를 막아내었으되 장포(長浦)의 승리와 남원(南原)의 승첩에 그 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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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면과 강원도의 선군을 파하고 경기 ․ 경상 ․ 충청 ․ 전라도등의 선군을 감하다.
동북면·강원도의 선군을 파하고, 경기도·경상도·충청도·전라도·풍해도·서북면의 선군을 감하였다. 처음에 임금이 경연에 나아가서 말하였다.
“생민(生民)의 괴로움이 배 타는 것보다 심한 것이 없다. 부모 처자의 부양을 버리고 휴식할 시기도 없으니, 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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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선의 아들 해산에게 벼슬을 내리다.
이거이(李居易)를 파면하여 서원 부원군(西原府院君)을 삼고, 하륜(河崙)으로 진산 부원군(晉山府院君)을, 김사형(金士衡)으로 좌정승(左政丞)을, 이서(李舒)로 우정승(右政丞)을, 조영무(趙英茂)·곽추(郭樞)로 의정부 찬성사(議政府贊成事)를, 이직(李稷)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