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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들 중 사인을 사칭하는 자는 돌려 보낸다는 글을 종정성에게 보내다.예조에서 대마주태수(對馬州太守) 종정성(宗貞盛)에게 글을 보내기를, “삼랑좌위문(三郞左衛門) ․ 팔랑좌위문(八郞左衛門) 등이 양식을 받고자 하여, 몰래 다른 배를 타고 와서 사인(使人)이라 사칭하니 심히 간사 교활하고, 또 태랑(太郞) ․ 삼랑(三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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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성에게 풍랑을 만난 팔랑좌위문의 선척을 조휼하여 돌려 보냄을 알리다.또 종정성에게 글을 보내기를, “이번에 보낸 팔랑좌위문(八郞左衛門)의 선척(船隻)이 바다에서 풍랑을 만나 35인이 빠져 죽었으므로, 본조(本曹)에서 사유를 갖추어 계달하였더니, 전하께서 곡진하게 긍휼을 가하시여 이웃 가까운 각 고을로 하여금 그 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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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선위사 김자정이 견문 내용을 치계하다.대마도선위사(對馬島宣慰使) 김자정(金自貞)이 보고 들은 사건을 치계한 것은 이러하였다. “5월 초2일 평명(平明)에 신이 왜중추(倭中樞) 평무속(平茂續) · 첨지(僉知) 피고여문(皮古汝文) · 호군(護軍) 원무기(源茂崎) · 특송(特送) 조국차(助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