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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용2013民族文化硏究이 글은 최한기의 자연학을 자연 지식과 자연에 대한 관점의 측면에서 검토하고, 이를 통해 조선후기 자연학사의 최종 국면을 가늠해 보는 데 목표를 둔다. 그의 자연 지식은 천문?우주 지식과 인체 지식이 중심을 이루고, 1850년대 이후 중국에 소개된 근대 과학 지식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그러나 그의중세 및 르네상스기 자연 지식과 근대 자연 지식이 뒤섞이고, 자연 지식과 인사지식이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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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2012泰東古典硏究본고에서는 18세기 조선에 살았던 존재 위백규(存齋 魏伯珪, 1727~1798)의 격물치지(格物致知)에 대한 견해와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위백규는 자신의 문집인 『존재집(存齋集)』의 4권(12권~15권)에 걸쳐 「격물설(格物說)」이라는 논설을 남겼다. 이 논설에서는 천지(天地)부터 인간의 삶 일반, 주체인 나[我], 각종 동물과 식물에 이르기까지 탐구하면서 다양한 대상과 주제에 대한 평론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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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기2004다산은 역리4법易理四法과 「설괘說卦」의 물상을 적용하여 역易을 품명稟命의 현실적 필요에서 창작된 실용서로 파악한다. 그가 역 해석과 관련하여 종래의 난독성을 스스로 벗어났다고 판단하는 핵심에는 추이推移, 효변爻變, 호체互體라는 역리와 「설괘」의 물상이 자리하고 있다.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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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옥2002朝鮮王朝의 지배 이데올로기였던 朱子學의 自然認識은 '有機體的 自然觀'으로 규정할 수 있다. 그것은 自然을 有機的인 생명체로 간주하는 한편, 그러한 自然을 人間·社會와의 통일적인 구조 속에서 파악하려는 논리체계였다. 조선왕조의 구조적 특성을 해명하기 위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