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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반사 이덕형에게 이여송 접대, 서행 목적, 시문 요구에 대해 듣다.상이 도로 막차로 들어가서 접반사 이덕형(李德馨)을 인견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경이 국가의 일로 노고하여 병까지 나게 되었구나.” 하니, 덕형이 아뢰기를, “미열한 소신이 중임을 맡았으므로 심려가 되어 지난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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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가 중국의 3대장의 제문에 모관 모공이라 했음을 아뢰다.예조가 아뢰기를, “전에 ‘3대장의【이여매(李如梅)·양원(楊元)·장세작(張世爵)이다.】화상을 도감의 낭청으로 하여금 가져 가게 하소서.’ 하니, 아뢴 대로 하라고 전교하셨습니다. 직함 및 성도 갖추 쓰지 않을 수 없기에 제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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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남별궁에 거둥하여 섭유격을 접견하다.상이 남별궁에 거둥하여 섭유격(葉遊擊)을【상(鱨)】 접견하였다. 상이 말하기를, “대인이 우리나라의 일을 위하여 먼 길에 추위를 무릅쓰고 다시 와 주시니 황은이 망극한 나머지 대인에게 감사하오.” 하니, 섭유격이 말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