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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에 잡힌 당인 영관보에게 의복 등을 하사하다.
왜인에게 피로된 당인(唐人) 영관보(榮官保)에게 의복․갓․신과 저마포(苧麻布) 각 1필을 주고, 첨지사역원(僉知司譯院) 배온(裵蘊)을 보내어 요동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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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원 판관 박무에게 퇴각당한 말을 압령케 하다.
사역원 판관 박무(朴茂)를 보내어 퇴각당한 수효를 보충하는 말 300필을 압령하고 요동으로 가는 편에 왜에 잡혀갔다가 도망해 온 한인(漢人) 임찬(林撰)․오일기(吳一起) 등을 겸하여 풀어 보내었다. 임찬과 오일기에게는 각각 삼베 1필씩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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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의 포로이던 중국인 맹두보 ․ 손귀 등 남녀 6명을 요동으로 보내다.
〈중국에〉 종이를 진헌하러 가는 뇌진관(賚進官) 공조참의 박관(朴冠)이 하직하였는데, 종이 궤짝이 모두 158개이었다. 모관과 옷 1벌, 갓․신․약품을 내려 주고, 잇따라 통사 중군부사직 애검(艾儉)을 시키어 왜에게 포로 되었던 중국사람 맹두보(孟斗保)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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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된 이야실첩목아 등에게 의복 ․ 갓 등을 하사하여 요동으로 보내다.
진하사 통사 유흥준(兪興俊)을 관압관(管押官)에 임명하여 피로된 중국인 이야실첩목아(李也失帖木兒) 등 남녀 합하여 5명을 요동으로 해송하였는데, 야실첩목아 등에게 의복과 갓․목화 및 저포․마포 각 1필을 하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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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에게 피로되었던 한인 서거부를 요동으로 풀어 주게 하다.
첨지사역원사 조충좌(趙忠佐)를 파견하여 왜인에게 피로되었던 한인 서거부(徐車夫)를 요동으로 풀어 보냈는데, 거부에게 의복과 갓․목화와 저포 마포 등을 하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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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절사와 함께 왜에게 잡혀갔던 한인을 요동으로 보내게 하다.
왕이 곤룡포와 면류관 차림으로 세자 이하 여러 신하를 거느리고 성절을 축하하는 표문에 절하고, 진하사 판좌군도총제부사 맹사성(孟思誠)에게 옷과 갓과 신을 하사하고, 통사 첨지사역원사(僉知司譯院事) 조충좌(趙忠佐)를 시켜 왜에게 포로 되었던 한인 이삼관(李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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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한인 유강수 등에게 의복 ․ 갓 등을 하사하고 요동으로 보내다.
피로되었던 한인 유강수(劉康受) 등 남녀 모두 11인에게 의복과 갓과 신과 저포․마포를 하사하고, 사역원 판관 하도(河圖)를 시켜 압령하여 요동으로 보내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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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도안무사 신유정의 졸기.
전 도안무사 신유정(辛有定)이 졸하였다. 유정은 경상도 영산현(靈山縣) 사람인데, 판개성부사 신부(辛富)의 아들이었다. 음직으로 산원에 보직되었다가 여러 번 옮겨 정용호군에 이르렀다. 병인년에 족형 충청도도원수 이승원(李承源)을 따라 왜구를 쳤는데, 승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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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피로되었던 당인 유이마나 등을 요동으로 데리고 가다.
첨지사역원사(僉知司譯院事) 조충좌(趙忠佐)를 시켜 일본에 포로 되었던 중국사람 유이마나(柳伊馬那) 등 20명을 인솔하고 요동으로 가서 풀어 주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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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조에서 왜적에 피로되었던 본국인 및 중국인의 구호를 청하다.
병조에서 경상우도처치사(慶尙右道處置使)의 정문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지금 왜적에게 포로 되었던 본국 사람 시금도로(時今都老) 등 4인과 왜인 4인과 중국인 남녀 2인이 같이 한 배를 타고 몰래 왔으니, 청하건대 중국인은 서울로 데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