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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강변 토병의 금년 전조를 전액 감면해주기를 청하다.비변사가 아뢰기를, “강변의 토병이 3번으로 왕래하면서 쉬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으니, 그 정상이 불쌍합니다. 금년의 전조를 완전히 감면해 주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니, 상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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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과 북방의 위급한 형세에 대한 비변사에서 대책을 논의하다.상이 별전에 나아가 침을 맞았는데 왕세자의 입시는 정지시켰다. 비망기로 이르기를, “적이 하는 짓을 보건대, 그 흉악한 모의가 매우 헤아릴 수 없으니, 이 정도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다. 중국이 그 술책에 빠지는 것이나 아닌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