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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등지의 적에 대한 공격을 경략에게 애걸하라고 하유하다.상이 윤두수(尹斗壽)에게 하유하였다. “적이 지난달 16일 함안(咸安)을 함락한 뒤에 저희 무리를 맞이하여 강을 건너 의령(宜寧)을 공략했는데 지금까지 다시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 수가 없다. 이 적은 바로 제도에서 내려가 모인 적들로서 그 수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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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형이 명군의 이동, 심유경과 동행한 왜적에 대한 조처를 보고하다.제독접반사(提督接伴使) 이덕형(李德馨)이 치계하였다. “당일 진시에 참장(參將)의 품첩이 들어왔는데, 식후에 총병(總兵) 사대수(査大受), 도독(都督) 이평호(李平胡), 유격(遊擊) 고승(高昇)이 군사 5,000여 명을 거느리고 진주를 향해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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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부사 나득황에게 방호사를 겸임시켰다.제주부사 판예빈성사(判禮賓省事) 나득황(羅得璜)에게 방호사(防護使)를 겸임시켰다. 조정에서 논의하기를 제주는 해외의 거진(巨鎭)이며 송나라 상인들과 왜인들이 무시로 왕래하는 곳이니 특별히 방호별감을 파견하여 비상사태에 대처하여야 한다고들 하였다. 그러나 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