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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각영의 영병 수목을 기록하다.
중국군 각영 영병의 수목은 다음과 같다.
흠차제독계요보정산동등처방해어왜군무총병관중군도독부도독동지(欽差提督薊遼保定山東等處防海禦倭軍務摠兵官中軍都督府都督同知)이여송(李如松)의 표하중군원임참장도지휘첨사(標下中軍原任參將都指揮僉事) 방시춘(方時春)이 통령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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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의 군향, 군사훈련, 인재등용 등에 대하여 의논하다.
상이 경상도 관찰사 홍이상(洪履祥)을 인견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말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말하라.”
하니, 이상이 아뢰기를,
“저 곳의 일이 매우 절박하여 참으로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군사를 절제하는 일은 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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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반사 이덕형이 왜적이 함안을 함락하자 이제독이 출발할 예정이라고 치계하다.
접반사 이덕형(李德馨)이 치계하였다.
“21일에 유정(劉綎)의 품첩이 도착했는데, 그 내용은 왜적이 수륙으로 병진하여 이미 함안(咸安)을 함락했다는 것입니다. 제독은 즉시 도독 이평호(李平胡)와 유격 고승(高昇)으로 하여금 정병 각 500명을 선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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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형이 명군의 이동, 심유경과 동행한 왜적에 대한 조처를 보고하다.
제독접반사(提督接伴使) 이덕형(李德馨)이 치계하였다.
“당일 진시에 참장(參將)의 품첩이 들어왔는데, 식후에 총병(總兵) 사대수(査大受), 도독(都督) 이평호(李平胡), 유격(遊擊) 고승(高昇)이 군사 5,000여 명을 거느리고 진주를 향해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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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반사 이덕형이 남방의 형세에 대한 이여송의 계획을 듣고 보고하다.
접반사(接伴使) 이덕형(李德馨)이 치계하였다.
“신이 제독의 하처에 가서 남방의 위급한 형세를 극력 말하였더니, 제독이 대답하기를 ‘유정(劉綎)에게 진격하여 적을 섬멸할 것을 누차 독촉하였다. 유정은 대구(大丘)가 관긴(關緊)하다 하여 이곳을 지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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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조판서 이덕형이 이여송의 군량 독촉, 출발 날짜 지연 등을 보고하다.
형조판서 이덕형(李德馨)이 치계하였다.
“제독이 개성부(開城府)와 금교참(金郊站)에 양향(糧餉)이 떨어진 것 때문에 패문으로 엄히 신칙하고 있는데 각참에 군량은 계속 떨어져가는데 앞으로 일을 어떻게 조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오시에 제독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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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암이 명군의 남원성 주둔, 왜적의 구례 침입, 왜적 후퇴 등을 알리다.
전라도 관찰사 이정암(李廷馣)이 치계하였다.
“7월 12일에 보낸 병사 선거이(宣居怡)의 치보에 ‘전후에 내려온 중국 장수 낙참장(駱參將) · 송유격(宋遊擊) · 사총병(査總兵)·이도독(李都督)·고유격(高遊擊) · 오지휘(吳指揮) · 여상공(呂相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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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조판서 이덕형이 남원에서 진주에 이르는 지역의 상황을 알리다.
형조판서 이덕형(李德馨)이 치계하였다.
“사총병(査總兵)이 오늘 순천(順天)에서 이곳으로 왔는데, 차비통사(差備通事) 신응충(申應沖)이 말하기를 ‘이 달 19일 사총병이 제독의 패문을 보고서 그 병마는 머물러 둔 채 자신만 홀로 나왔다. 남방의 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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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관찰사 이정암이 중국군의 움직임을 보고하다.
이정암(李廷馣)이 치계하였다.
“남원(南原)에 주둔하고 있는 사총병(査總兵)·여상공(呂相公)이 순천(順天)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19일 전주(全州)에 도착하였는데, 조총병(祖總兵)도 이날 남원에서 전주로 왔으며, 이도독(李都督)·고유격(高遊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