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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별도감낭청이 정사와 나눈 이야기를 보고하며, 정사가 각 아문에 보낸 게첩에 대해 아뢰다.접대별도감낭청(接待別都監郞廳)이 아뢰기를, “중국 사신이 신 김명원(金命元)과 신 김수(金睟)에게 ‘귀국은 장차 어찌하려는가. 속히 제본을 올려 군사를 청하여 적을 몰아내 소탕하라.’ 하기에, 신들이 대답하기를 ‘원병이 나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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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격이 접반관 성이민이 도주하였다고 게첩을 보내다.진유격(陳遊擊)이 게첩하기를, “배신 성이민(成以敏)을 진영에 보내어 보좌하게 하시니 전하께서 저를 위하시는 정이 돈독합니다. 지난번 저에게 병이 있었을 때에도 그의 온전한 보살핌에 힘입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18일에 홀연히 아랫사람을 분작하여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