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조에서 일본국왕이 보낸 객인의 접대법에 대해 아뢰다.
    예조에서 계하기를, “이번에 온 일본국왕이 보낸 객인들을 3곳에 나누어 사관을 정하면, 연향등 〈접대에 따르는〉 공급을 예빈시에서 홀로 판득하기는 용이하지 않을 것이오니, 청컨대 동평관(東平館)은 예빈시에서 맡고, 서평관(西平館)은 인...
  • 동 ․ 서관묵사에 거처하는 왜 객인들의 내왕을 금지하다.
    전지하기를, “동·서관묵사(東西館墨寺)에 나누어서 거처하는 왜 객인들이 서로 내왕함을 금지시켜 통하지 못하게 하고, 만일 부득이해서 서로 보고자 할 경우에는 감호관(監護官)에게 사의를 고한 후 통사와 같이 출입하게 하라.” 하였다.
  • 의정부에서 묵사의 목재로 왜관의 수리를 건의하다.
    의정부에서 예조의 정문에 의거하여 상신하기를, “지금 묵사(墨寺)의 중[僧]이 병자(病者)의 한증(汗蒸)하고 목욕하는 기구를 수리할 것을 청하였으나, 동서활인원(東西活人院)이 이미 설치되어 질병을 다스리고, 묵사는 여염에 끼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