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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수가 사당 건립 장소를 정했음을 아뢰다.
해평부원군 윤근수(尹根寿)가【사람됨이 경망하고 위의가 없으며 다만 문장으로 겉치레만 하였다.】아뢰기를,
“신이 어제 저녁에 들으니 동지 한초명(韓初命)과 중군 손방희(孫邦煕)가 동대문 밖에 나아가 다시 사당을 건립할 위치를 보려고 한다 하기에,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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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왜의 글과 중국 장수의 동향에 대처해야 함을 아뢰다.
6536. 정원이 왜의 글과 중국 장수의 동향에 대처해야 함을 아
뢰다.
정원이【도승지 최천건(崔天健), 우승지 이상의(李尙毅), 동부승지 김상용(金尚容)】아뢰기를,
“중국 조정 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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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도감이 중국 장수가 요구하는 창기를 조관의 노비로 채울 것을 청하다.
6672. 접대도감이 중국 장수가 요구하는 창기를 조관의 노비로 채울 것을 청하다.
접대도감이 아뢰기를,
“동지 한초명(韓初命)이 화표로 영춘일(迎春日)에 창기를 징발하라고 한 일에 대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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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군 손방희의 관저에 나아가 일본의 정세와 화친 문제를 논하다.
6678. 중군 손방희의 관저에 나아가 일본의 정세와 화친 문제를 논하다.
사시에 상이 중군(中軍) 손방희(孫邦煕)의 관저에 나아갔다. 중군이 말하기를,
“삼가 듣건대 일본에 사로잡혀 갔던 사람들이 지난번 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