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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관찰사가 병조에 왜선이 출현했다고 통첩을 보내다.
전라도관찰사가 병조에 통첩을 보내어 말하기를,
“이달 초8일에 왜선(倭船) 3척이 모존암(母尊巖)으로부터 돛을 달고 바로 안부도(安釜島)를 향하였으므로, 이미 여러 진에 공문을 보내어 엄중히 경계하여 변에 대응하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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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을 물리친 수군단무사 김문발 등에게 상을 주다.
전라도 수군단무사(水軍團撫使) 김문발(金文發)이 왜적의 배 1척을 잡았다. 김문발이 항왜 만호(萬戶) 임온(林溫)과 경상도(慶尙道) 병선압령(兵船押領) 상진무(上鎭撫) 어원해(魚元海) 등과 더불어 안부도(安釜島)를 수색하여 적선 1 척을 잡았다. 적의 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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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리왜인과 왜객이 향화왜인과 왕래하는 것을 막기위해 내륙으로 분치하다.
경상도 병마절제사 강사덕(姜思德)이 각포(各浦)의 사의를 상서하였다.
“1. 울주(蔚州) 연해가운데 개운포(開雲浦)에서 서생포(西生浦)까지는 수로(水路)로 1식(息)대우전(大羽箭)말을 타고 쏘는 화살이고, 육로(陸路)로는 반식이며, 개운포에서 감북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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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무가 왜선 80여 척이 안부도에서 중국으로 향했다고 아뢰다.
일본 대마도의 종정무(宗貞茂)가 글을 바쳤는데, 그 글은 이러하였다.
“왜선 80여 척이 조선 안부도(安釜島) 등처에 머물면서 사냥하고, 중국으로 향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