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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리왜인과 왜객이 향화왜인과 왕래하는 것을 막기위해 내륙으로 분치하다.
경상도 병마절제사 강사덕(姜思德)이 각포(各浦)의 사의를 상서하였다.
“1. 울주(蔚州) 연해가운데 개운포(開雲浦)에서 서생포(西生浦)까지는 수로(水路)로 1식(息)대우전(大羽箭)말을 타고 쏘는 화살이고, 육로(陸路)로는 반식이며, 개운포에서 감북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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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일대에 왜인들의 장사배가 꼬리를 물다.
의정부에서 아뢰었다.
“흥리왜선(興利倭船)이 연속하여 나와서 경상도에 이르는데, 일시에 혹은 수 십 척이 됩니다. 무역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걸핏하면 유련(留連)하게 하고, 혹은 흩어져 민호(民戶)에 들어가서 강제로 매매하여 소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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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의 흥리왜인을 안치하도록 명하다.
명하여 경상도의 흥리왜인(興利倭人)을 나누어 안치하게 하였다. 병조에서 경상도수군도절제사(慶尙道水軍都節制使)의 첩정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부산포(富山浦)에 와서 거주하는 왜인이 혹은 상고(商賈)라 칭하고 혹은 유녀(遊女)라 칭하면서 일본객인과 흥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