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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이 유구국 표류자의 쇄환에 대해 아뢰다.
정원이, 홍문관이 ≪고려사(高麗史)≫에서 고찰한 유구국(琉球國)에서 표류한 사람들을 쇄환한 전례를【공양왕 3년에 유구국 중산왕(中山王) 찰도(察度)이 그의 신하 옥지(玉之)를 보내 표문(表文)을 올려 신(臣)이라 일컫고 포로가 된 우리나라 사람 김윤후(金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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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왜와 산남 사람 등에게 물품을 하사하다.
항왜 임온(林溫)·등곤(藤昆)·오문(吳文)·박생(朴生) 등에게 유의(襦衣) 각각 2씩을 하사하고, 산남(山南) 사람 옥지(玉芝)·오인(吳仁)·나만(羅萬)·나도(羅道)·박남(朴南) 등에게는 면포(綿布)·주포(紬布) 각각 1필씩과 면자(綿子) 1근을 하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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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후 등이 유구로부터 돌아오다.
김윤후(金允厚) 등이 유구(琉球)로부터 돌아왔다. 중산왕(中山王) 찰도(察度)가 또 그 신하 옥지(玉之) 등을 파견하여 칭신(稱臣)하면서 표문을 올리고 납치되었던 우리나라 사람 37명을 돌려보내었으며 토물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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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국 중산왕 찰도가 옥지를 파견하여 신하를 자칭하며 왜의 포로였던 본국사람을 귀환시키다.
…… 유구국(琉球國) 중산왕(中山王) 찰도(察度)가 옥지(玉之)를 파견하여 글을 올려 신하로서 자칭하였으며 왜적에게 포로당하여 간 우리나라 사람들을 귀환시키고 그 지방의 산물인 유황 3백 근, 소목 6백 근, 호초 3백 근, 갑옷 20벌을 바쳤다. 이에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