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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이 유구국 표류자의 쇄환에 대해 아뢰다.
정원이, 홍문관이 ≪고려사(高麗史)≫에서 고찰한 유구국(琉球國)에서 표류한 사람들을 쇄환한 전례를【공양왕 3년에 유구국 중산왕(中山王) 찰도(察度)이 그의 신하 옥지(玉之)를 보내 표문(表文)을 올려 신(臣)이라 일컫고 포로가 된 우리나라 사람 김윤후(金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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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왕이 왜를 막아낸 태조의 공을 치하하다.
4월, 공양왕이 중사(中使)를 보내어 문병하고 억지로 일어나게 하였다. 교서(敎書)를 공신에게 내려 그 공로를 칭찬하고 내구마(內廐馬) 1필, 백금(白金) 50냥, 비단과 명주 각 5단(端), 금대(金帶) 1개를 내리고 이내 내전에서 위로하는 연회를 개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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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인의 졸기에 어느 왜인이 영흥군을 일컬었다고 적다.
손흥종(孫興宗)·황거정(黃居正)·김노(金輅) 등은 조정에 돌아왔으나, 경상도에 귀양간 이종학(李種學)·최을의(崔乙義)와 전라도에 귀양간 우홍수(禹洪壽)· 이숭인(李崇仁)·김진양(金震陽)·우홍명(禹洪命)과 양광도(楊廣道)에 귀양간 이확(李擴)과 강원도에 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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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
…… 신우(辛禑) 때에 김해부사가 되어 왜군을 황산강(黃山江)에서 공격하여 29명을 베었는데 그 밖에 강에 투신하여 죽은 자도 많았었다. 또 왜적은 선박 50척을 가지고 김해군 남포(南浦)에 가서 패쪽을 세워 나중 오는 적들에게 보이기를,
“우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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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란
…… 다시 태조를 따라 함주 토아동(兎兒洞)에 가서 왜적을 크게 무찌른 공로로 선력좌명공신(宣力佐命功臣) 칭호를 받고 밀직부사로 임명되었다. 요동을 칠 때에는 태조를 따라 갔다가 회군해 오자 이내 상의동지밀직사사회의도감사(商議同知密直司事會議都監事)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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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주
…… 신우(辛禑) 2년에 …… 이때 왜적이 다수 내침하여 바닷가 여러 고을이 모두 쓸쓸하여 텅 비다시피 되었다. 나라에서 이것을 걱정하여 일찍이 나흥유(羅興儒)를 패가대(覇家臺)에 보내 화친할 것을 협의하게 하였던 바 그들의 주장이 나흥유를 투옥하였으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