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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형 등을 인견하고 이제독이 탄핵을 받은 일, 중국 남 ․ 북군의 갈등을 논의하다.
접반사 지중추부사 이덕형(李德馨), 평안도감사 이원익(李元翼), 좌승지 홍진(洪進)을 인견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뜻밖에 제독이 탄핵을 받아 우리나라가 불행하게 되었다.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어떻게 할 것인가?”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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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언 홍식이 선산부사 이기수와 부호군 박경신을 각각 파직하고 풀어주지 말 것을 아뢰다.
6460. 정언 홍식이 선산부사 이기수와 부호군 박경신을 각각 파직하고 풀어주지 말 것을 아뢰다.
정언 홍식(洪湜)이【바야흐로 친상(親喪) 중에 있으면서 무뢰배를 모아다가 시류에 영합하는 짓을 일삼자 식자들은 그가 뒷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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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납 윤길이 황정욱의 사면 문제, 이기수 ․ 심윤의 비리 등을 논하다.
헌납 윤길(尹⿰日吉)이【대사간 송순(宋諄)은 아직 숙배하지 않았다. 사간 김대래(金大來), 정언 유색(柳穡)·채형(蔡衡)도 아직 숙배하지 않았다.】내계하기를,
“급제 황정욱(黃廷彧)이 적에게 포로로 있을 때 안면을 바꿔 무릎을 꿇고는 관백을 전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