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금이 경연청에서 하윤을 힐문하는 것을 왜적에 비유하다.
    경연청에 좌기하여 정사를 들으니, 의정부·육조·대간이 비로소 들어와 일을 아뢰었다. 임금이 말하기를, “재상의 지위가 진산부원군(晉山府院君) 같은 이는 예전에도 있었지만, 이씨(李氏) 사직에 특별히 공덕이 있는 것은 진산 부원군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