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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이 유성룡 등의 보고에 따라 선릉과 정릉의 상태를 아뢰다.
대신이 아뢰었다.
“선릉과 정릉의 변고에 대해서 지금 도체찰사 유성룡(柳成龍)과 순령군 이경검(李景儉)의 장계를 보고 이홍국(李弘國)과 서개똥(徐介㖰)의 말을 참고해 보건대, 정릉의 옥체는 이미 양주(楊州)의 송산(松山)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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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희가 이홍국이 정릉의 시체를 찾은 연유에 대해 공초하다.
위관(委官)이 안세희(安世熙)의 추안을 가지고 들어와서 아뢰기를,
“전 부사 안세희는 47세로, 이홍국(李弘國)이 정릉의 시체를 찾은 연유에 대하여 추고하였더니, 다음과 같이 공초하였습니다.
신이 체찰사의 군관으로서 개성부(開城府)에 있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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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국이 선릉과 정릉을 봉심한 일을 공초하다.
정원이 이홍국(李弘國)의 추안을 입계하였는데, 그의 공초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저는 도체찰사 유성룡(柳成龍)의 군관입니다. 4월 어느 날 체찰사께서 선릉과 정릉이 왜적에게 화를 입고 발굴당했다는 기별을 듣고 접반사와 함께 만월대(滿月臺) 뒤에서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