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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사신 주반 등의 청에 대하여 윤필상 ․ 한치형 ․ 성준 등이 의논드리다.
일본국 사신 주반(周般) 등이 청한 학법사(鶴法師)와 국차(國次)의 관직을 올려 주는 일을 정승들에게 의논하도록 명하니, 윤필상(尹弼商)·한치형(韓致亨)·성준(成俊)이 의논드리기를,
“주반·창수(昌琇)의 청은 그 뜻이 매우 간절하니 좇지 않을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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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일본국 사신이 청한 일에 대하여 건의하다.
예조가 아뢰기를,
“일본국 사신 주반(周般) 등이 청한, 학법사(鶴法師)와 국차(國次)에게 벼슬을 올려주는 일은 전례를 상고하라 하셨는데, 전례가 없습니다. 신 등의 생각으로는, 학법사는 일찍이 사직 벼슬을 받았으니 지금 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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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가 일본 사신이 ≪대장경≫ 등을 요구하니 줄 수량을 묻다.
예조가 이르기를,
“일본국왕 원의고(源義高)가 중 주반(周般) 등을 보내어 서신을 가져오고, 금병풍 2벌, 채화선(彩畵扇) 100자루, 필연대(筆硯臺) 1개, 베개 20개와 내랑통(奈良桶) 2개를 바치고, 이내 ≪대장경≫, 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