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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관 박돈지가 일본에서 피로남녀 100여인 데리고 돌아오다.
통신관(通信官) 박돈지(朴惇之)가 일본에서 돌아왔는데, 일본국 대장군(大將軍)이 사신을 보내어 방물(方物)을 바치고 피로되었던 남녀 100여 인을 돌려보내었다. 임금이 정전에 나아가서 이를 인견하고, 명하여 4품의 반차에 서서 예를 행하도록 하였다. 대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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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있는 조선 사람을 추쇄할 것을 의논하다.
일본 지좌전(志佐殿)이 사송한 객인이 와서 토물을 바치었다. 정부에서 아뢰었다.
“지좌전이 사송한 객인이 이르기를, ‘국인(國人)으로 피로되어 우리나라에 있는 자가 매우 많습니다. 사람을 보내면 쇄환해 올 수 있습니다.’고 하니, 신 등의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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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관 검교 공조참의 박분을 일본에 보내다.
통신관(通信官) 검교(檢校) 공조참의 박분(朴賁)을 일본에 보내었다. 경상도 도관찰사에게 명령하여 호피(虎皮)·표피(豹皮) 10장과 송자 10석을 주어 보내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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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 육조에서 통신관을 보내는 문제를 의논하다.
의정부·육조에 명하여 통신관(通信官)을 일본에 보내는 편부를 의논하였다. 지좌전(志佐殿)의 사인이 통신관을 보내기를 청하니, 임금이,
“옛날에 저들이 본토에서 잡아간 사람들을 돌려보내겠다는 말을 듣고 중국 배 2·3 척을 갖추어 보냈는데, 저들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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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란 이예가 왜구에 잡혀 유구국에 팔린 44인을 데리고 돌아오다.
유구국(琉球國) 통신관(通信官) 전 호군(護軍) 이예(李藝)가 돌아왔는데, 우리 나라 사람으로서 왜구에게 잡혀가서 유구국에 팔려 넘어간 사람 44인을 추쇄하여 왔다. 전언충(全彦忠)이라는 자는 경상도(慶尙道) 함창현(咸昌縣) 사람인데, 을해년에 나이 14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