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조가 군대를 조련하는 초관과 장관들에 대한 논상을 아뢰다.
병조가 아뢰기를,
“군대를 조련하는 초관과 장관들에 대한 논상에 대하여 대신과 논의하였더니, 대신들은 ‘습진(習陣)의 일에 있어서는 오응정(吳應鼎)이 중군, 임중량(林仲樑)은 천총, 이복숭(李福崇)·원신(元愼)은 좌우파총, 정호...
-
≪기효신서≫를 번역하는 낭청 한교가 상을 당했으나 기복시켜 일을 마치게 할 것을 아뢰다.
훈련도감이 아뢰기를,
“낭청 한교(韓嶠)가 천총(千總)이【군사를 가르치는 중국 사람인데 그 성명은 모른다.】있을 때에 ≪기효신서(紀效新書)≫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익혔다는 말을 듣고 저번에 그로 하여금 ≪기효신서≫를 번역해 내는 ...
-
부사용 한교가 척계광이 왜를 정벌할 때에 기효신서의 포살법을 썼는데, 활용하도록 상소하다.
〈이에 앞서 조정에서 부사용(副司勇) 한교(韓嶠)가 병사를 잘 안다는 이유로 그로 하여금 서변에 가서 조련에 대한 일을 함께 논의하게 하였다. 이때에 이르러 도성으로 돌아와 상소하기를,
“수레·기마병·보병으로 오랑캐를 방어하는 법은 본래 중국 사람 ...
-
좌상 이항복이 전차가 왜적을 방비하는데 마땅하다고 아뢰다.
〈왕이 시사청(視事廳)에 나아가 조강하였다. …… 이항복(李恒福)이 아뢰기를,
“전차를 만들어 두었는데 어떤 사람은 ‘아주 좋으니 많이 만들어 쓰지 않을 수 없다.’ 고 하고 혹자는 ‘왜적을 방비하는 데는 마땅하나 오랑캐를 방비하는 데는 마땅치 않다...
-
한교가 왜구의 방위는 삼남이 통솔하는 것이 좋겠다고 아뢰다.
상이 별당에서 이괄(李适)·이서(李曙)·한교(韓嶠)·심기원(沈器遠)·김자점(金自點)·심명세(沈命世)를 인견하였다. ……
…… 한교는 아뢰기를,ㅣ
“이번에 모집한 군사는 오랑캐의 방위에, 도감의 군사는 왜구의 방위에 귀속시켜, 오랑캐의 방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