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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심2014본 논문에서는 1711년 신묘사행의 정사 趙泰億(1675∼1728)의 사행문학을 통해 그의 대일관을 연구하였다. 1711년 신묘사행은 임란 이후 시작된 조선후기 통신사행에 있어서 시기적으로 중간에 놓인 사행이며, 회차로는 여덟 번째 사행이다. 조태억은 정사로 일본을 사행하며 그 체험을 개인문집인 『謙齋集』6, 7, 8권에「東?錄」으로 남겼다. 그러나 『겸재집』이 미간행 문집인데다가 「동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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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미2006한국문화연구한국의 근대 초기 교과서류와 신문·잡지의 기사 등은 서양에 대한 정보를 백과전서식으로 전달한다. 이들 기록물을 통해 근대화를 서구화와 동일시하였던 1920년대의 지식인들은 유학 등을 통해 서양을 직접 여행한 기록을 잡지에 게재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정보와 체험을 대조하게 한다. 박승철의 유럽 기행문은 이러한 맥락에서 생산되었다. 박승철은 유럽행 선박에서 근대적 규율과 일상을 경험한 후, 아시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