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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관찰사 김신원이 임진년에 향교를 지킨 보은현의 교생들을 보고하다.충청도관찰사 김신원(金信元)이 아뢰었다. “보은현(報恩縣)에서는 임진년에 왜적이 쳐들어왔을 때, 교생 정경추(鄭景樞) · 임대성(任大成) · 김수익(金受益)·박득상(朴得祥) 등이 향교를 떠나지 않고 지키면서 오성팔현의 위판을 직접 땅을 파고 깨끗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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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주부윤 김수익이 칙사가 왜인 15명 등을 데리고 봉성에 도착했다고 치계하다.의주부윤(義州府尹) 김수익(金壽翼)이 치계하기를, “칙사의 행차가 이미 봉성에 도착하였는데, 북도에서 잡힌 왜인 15명과 벽동에서 산삼을 캐던 사람 13명도 데리고 온다고 합니다.” 하였다. 이보다 앞서 왜선 두어 척이 북도에 표류하였다가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