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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관찰사 황수신이 연해 제읍에 방수할만한 곳을 갖추어 기록하여 아뢰다.처음에 경상도관찰사 황수신(黃守身)이 아뢰기를, “지금 제읍의 군사 여정(餘丁)이 모두 3명이니, 만약 1명씩 뽑아내면 1,400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신이 연해 제읍을 살펴보고 군사를 두어 방수할 만한 곳을 뒤에 갖추어 기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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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관찰사가 변방에 도내 군사 파견 ․ 유방군의 혁파를 청하나 듣지 않다.강원도 관찰사 안윤손(安潤孫)이 치계하기를, “본도 연해변 각 고을의 소맹선이 선체가 둔하여 해양에서 쓸 수 없고, 포에 있는 군사로서 활을 잡은 자는 2~3인에 불과하여 방어하기 더욱 어렵습니다. 요해처에는 모름지기 육군을 써서 나누어 수자리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