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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통신정사가 가지고 온 ≪일본통서≫를 바치게 하다.대신과 비국의 여러 신하들을 인견하였다. 영의정 서종태(徐宗泰)의 품주로 인하여 안흥방영을 도로 혁파하고 전대로 수성장을 겸대케 하였다.【일전에 오명항(吳命恒)이 진달하여 품처하게 하였는데 이때 이르러 복주하였다.】서종태가 말하기를, “지난해 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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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부사 정언섭이 평미일이 명호를 고친 봉행의 정서에 접대하자고 청하다.동래부사 정언섭(鄭彦燮)이 장계하기를, “의여(義如)는 곧 평미일(平彌一)의 고친 이름입니다. 봉행의 정서는 뒷날 빙험이 되기에 충분하니, 진실로 전례에 의거 접대해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비변사에서 ‘당초에 책유한 것은 단지 두 나라가 교제하는 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