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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성이 사신을 보내 토물을 바치다.
종정성(宗貞盛)이 보낸 시라사야문(時羅沙也文) 등 8인과, 오도리(吾都里) 유덕(遊德) 등 10인이 와서 토물을 바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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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종정성에게 보낸 서신.
예조에서 종정성(宗貞盛)에게 서신을 보냈는데, 그 서신에 말하기를,
“이보다 먼저 정약(定約)하기를, ‘간사한 무리들이 혹 이름을 거짓으로 꾸며 문인(文引)을 받아 가지고 온 것은 접대하지 않는다.’ 하였는데, 지금 온 종성가(宗盛家)의 사신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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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통사 최웅이 윤인소의 사목과 종정성의 서계를 가지고 대마도에서 돌아오다.
왜통사(倭通事) 최웅(崔雄)이 윤인소(尹仁紹)의 사목(事目)과 종정성(宗貞盛)의 서계를 가지고 대마도에서 왔는데, 그 사목에 말하기를,
“1. 지난 6월 30일에 대마도에 도착하여 예조의 서계를 전해 주고 종정성에게 일렀더니, 대답하기를, ‘이 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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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체찰사 이예가 적왜를 잡아 돌아오다.
대마도체찰사 이예(李藝)가 돌아와 경상도 선산부(善山府)에 도착하여 치계하기를,
“종정성(宗貞盛)이 적왜(賊倭) 시라사야문(時羅沙也文) 등 13명을 수색하여 잡아서 신 등에게 주고, 정성(貞盛)과 여러 추장(酋長)이 진강차랑(津江次郞) 등 아홉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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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의 괴수와 참모한 자를 물어서 경중을 구분하게 하다.
안숭직(安崇直)․정이한(鄭而漢)이 치계하기를,
“지금 적왜(賊倭)를 국문하는데 약탈한 물건과 살해한 수를 모두 굳게 숨기고 승복하지 않아서 아직 실정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적의 괴수는 시라사야문(時羅沙也文)입니다.”
하니, 회유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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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보내어 도적 시라사야문 등을 잡는 데 공을 세운 종정성을 치하하다.
예조에서 종정성(宗貞盛)에게 회답하는 글을 보내기를,
“이번에 체찰사(體察使)와 귀사(貴使) 진강차랑(津江次郞)이 함께 돌아오고, 종이를 포갠 그대의 편지를 받아 족하가 국가의 지극한 뜻을 인식하여 성심으로 힘을 다하여, 두 번 사람을 일기에 보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