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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에서 화친의 문제를 의논하다.조강에 나아갔다. 사간 홍경림(洪景霖)·지평 윤탕(尹宕)이, 대마도에 화친을 허락할 수 없는 것을 아뢰었다. …… 상이 이르기를, “지금 화친을 허락하면 뒷날 이로울지 해로울지 멀리 헤아릴 수 없다. 그러나 대신들이 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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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의정 유순정 등이 태평관에 모여 화친에 대해 의논하다.좌의정 유순정(柳順汀) 등이 명을 듣고 태평관(太平館)에 모여 의논하였는데,유순정·송일(宋軼)·김응기(金應箕)·홍경주(洪景舟)·신윤무(辛允武)·정광세(鄭光世)·신용개(申用漑)·이점(李坫)·박열(朴說)·최한홍(崔漢洪)·이전(李㙉) 등이 의논드리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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