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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관이 중종 이후 임진왜란에 때까지 절의에 죽은 자들을 장첩 3편으로 만들었다고 아뢰다.홍문관이 아뢰기를, “난리를 겪은 뒤에 효자·충신·열녀의 사적을 자료를 모으고 그림을 그려서 간행할 것을 여러 번 전교하셨으나, 신들은 전을 지어 후세에 전하는 일은 지극히 크고 지극히 중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국을 설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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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관 부제학 정조 등이 허균이 유구의 군대가 섬속에 숨어 있다는 설을 퍼뜨렸다고 아뢰다.홍문관 부제학 정조(鄭造), 직제학 이익엽(李益燁), 수찬 이모(李慕), 부수찬 최호(崔濩) 등이 차자를 올렸는데, 그 대략에 아뢰기를, “…… 중들이 난을 일으키려고 모의하자 나라 사람들이 모두 말하기를 ‘허균(許筠)이 한 짓이다.’ 하고, 국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