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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궐하려 하는 일본 사신에 대한 대응을 의논하다.
예조좌랑 김효간(金效侃)이 와서 아뢰기를,
“전하께서 내일 일본 사신의 연회를 당하였는데, 사신이 말하기를, ‘황금·주홍은 공무역을 하지 못하게 하고, 동철의 값도 또한 3푼을 주니, 어떻게 우리 국왕을 뵙겠는가? 비록 서계에 답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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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승이 ≪대학≫을 설명하면서 일본사신에 대해 말하다.
상이 비현각에서 소대하였다. …… 기대승(奇大升)이 아뢰기를, …… 기대승이 아뢰기를,
“≪대학≫가운데서 …… 9장은 자신을 닦아 집안을 가르치는 것을 말했는데 자신을 수양하는 공부를 이미 다했으므로 이것을 가정에까지 미루어가는 것입니다.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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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헌부가 일본 사신을 접견할 때는 여악을 사용하지 말 것을 청하다.
사헌부가 아뢰기를,
“…… 일본사신을 접견할 때는 여악을 사용하지 마소서. ……”
하였는데, 다 윤허하지 않는다고 답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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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가 일본 신을 접견할 때 여악을 쓰지말 것을 청하다.
양사가 일본사신을 접견할 때 여악을 쓰지 말라고 논계하였는데 윤허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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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근정전에서 일본사신을 접견하다.
상이 근정전에 나아가 일본사신을 접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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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가 일본이 진상한 말의 처리 문제를 아뢰다.
예조가 비밀히 아뢰기를,
“일본사신이 사사로이 말을 진상해 왔는데, 어찌해야 하는지 감히 여쭙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객사는 재차 숙배할 수 없으니 해조가 그 말만 받아 올리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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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원이 황제가 붕했다는 소식과 관련해 연향을 정지하기를 청하다.
간원이 아뢰기를,
“황제가 붕했다는 소식이 지금 이미 이르렀습니다. 이런데도 정전에다 음악을 진설하고 외국 사신【일본사신(日本使臣).】을 접견하시면 이는 군덕(君德)에 일시적인 누(累)가 될 뿐 아니라 만세에 기롱을 받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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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의 항복을 받는 문제와 왜관을 짓는 문제를 의논하다.
임금이 말하기를,
“대마도는 지금 비록 궁박한 정도가 심해서 항복하기를 빌기는 하나, 속 마음은 실상 거짓일 것이오. 만약에 온 섬이 통틀어서 항복해 온다면 괜찮겠소. 만약에 그들이 오지 않는다면, 어찌 족히 믿을 수 있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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