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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수 권율의 전과에 대해 치계하다.
도원수 권율(權慄)이 치계하였다.
“왜적(倭賊) 200여명이 고성(固城) 지방에 하륙(下陸)하여 멋대로 노략질을 하는데 복병장(伏兵將) 최강(崔堈)이 소탕해 잡아들이지 못하였으므로 김덕령(金德齡)으로 하여금 군사 200명을 뽑아 힘을 합해 복병을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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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수 권율이 김응서의 주장을 능멸한 죄에 대해 치계하다.
도원수 권율(權慄)이 치계하기를,
“형편없는 소신이 외람되게 중임을 맡은 지 3년이 되었으나 한 가지 일도 국가에 도움이 없었으므로 항시 황공하여 날마다 엄명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금에 이르러서는 더욱 일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국록만 허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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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지정이 왜로 돌아갔다고 겸삼도통제사 이운룡이 치계하다.
겸삼도통제사 이운룡(李雲龍)이 치계하였다.
“좌수사 최강(崔堈)의 치보에 ‘이달 16일 손문욱(孫文彧) · 박대근(朴大根)이 가서 귤왜(橘倭)를 만나보고 서계의 회답을 전하여 준 다음 이어 전별연을 베풀어주고 왔다. 전후 나아온 왜선 4척은 빠짐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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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에서 보낸 왜인 등신상과 조선의 박대근의 대화내용에 관해 통제사 이운룡이 치계하다.
통제사 이운룡(李雲龍)이 치계하기를,
“당일에 도착한 경상좌수가 최강(崔堈)의 치보에 ‘이달 24일에 조왜인지 알 수 없는 배 한척이 나온 연유는 이미 치보하였는데, 복병장의 치보에 「이는 곧 대마도주 평의지(平義智)가 보낸 배다.」 고 하였으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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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감사 유영순이 귤지정의 서계와 헌부, 범능자의 압송 등을 치계하다.
경상감사 유영순(柳永詢)이 치계하기를,
“신이 이달 6일 부산에 도착하여 이튿날 좌병사 정기룡(鄭起龍), 좌수사 최강(崔堈)과 함께 해변에 나아가 수군과 육군의 군용을 성대하게 베풀고 귤지정(橘智正)으로 하여금 먼저 서계를 봉정한 뒤에 재배하고 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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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임란 때 의병을 일으킨 최균과 최강을 군공으로 증직할 것을 청하다.
예조에서 여러 도의 유생들이 올린 글로 인하여 도의 조사를 거친 뒤에, …… 황간(黃澗)의 고 현령 남수일(南守一), 고성(固城)의 고 동지 최균(崔均)과 그의 아우 고 부총관(副摠管) 최강(崔堈)에 대해서는 임진왜란에 의병을 일으킨 것과 갑자년에 세운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