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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군 최동수가 몽고에 가서 군대는 만명을 얻고 배와 병선을 건조하기 시작하였음을 보고하다.
대장군 최동수(崔東秀)로 하여금 오도지(吾都止)를 따라 몽고에 가서 황제에게 보고하였는데 요지에 이르기를
“돌이켜보건대 우리나라는 가장 번성할 때에도 인민이 오히려 적었었는데 하물며 신묘년 이래로 30년간 전쟁과 질병이 계속되어 죽은 자가 대단히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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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위장군 탈타아 등이 군대를 사열하며 함선들을 검열하다.
몽고가 명위장군 도통령(都統領) 탈타아(脫朶兒), 무덕장군 통령 왕국창(王國昌), 무략장군 부통령 유걸(劉傑) 등 14명을 보내 조서를 가져왔는데 그 내용에 이르기를,
“당신이 최동수(崔東秀)를 보내 군대 만명을 갖추었고 선박 천척을 만들게 하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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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군 최동수를 오도지에 딸려 몽고에 보내 군사 만 명을 얻은 일과 함선에 대해 아뢰다.
대장군 최동수(崔東秀)를 오도지(吾都止)에 딸려 몽고에 보내어 아뢰기를,
“우리나라는 전성시대에도 백성이 오히려 적었는데 하물며 신묘년부터 30년 이래로 병란과 역질이 서로 덮쳐 죽어 없어진 것이 너무 많고, 오직 얼마 남지 않은 백성이 겨우 농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