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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현전직제학 양성지가 경상도는 왜인을 지대하는 방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상소하다.
집현전직제학(集賢殿直提學) 양성지(梁誠之)가 상소하기를,
“공경히 생각하건대, 우리 주상 전하께서 그 문무의 비상하신 자질로써 새로 보위에 오르시어 공경히 종묘에 알현하시니, 이는 정히 정신을 가다듬고 다스림을 도모하여 서정을 일신하게 하실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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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위장군 탈타아 등이 군대를 사열하며 함선들을 검열하다.
몽고가 명위장군 도통령(都統領) 탈타아(脫朶兒), 무덕장군 통령 왕국창(王國昌), 무략장군 부통령 유걸(劉傑) 등 14명을 보내 조서를 가져왔는데 그 내용에 이르기를,
“당신이 최동수(崔東秀)를 보내 군대 만명을 갖추었고 선박 천척을 만들게 하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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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왕심이 몽고의 단사관 불화, 맹기 등과 함께 돌아오다.
세자 왕심이 몽고의 단사관(斷事官) 불화(不花), 맹기(孟祺) 등과 함께 돌아왔다. 왕이 교외까지 나가 마중하였는데 황제의 조서에 이르기를, …… 또 하나의 조서에서는,
“…… 예를 들면 전년에 어떤 사람이 나더러 고려가 남송(南宋), 일본과 교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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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 맹기 등이 돌아갈 때 일본과의 교통한 것에 대해 표문을 올려 해명하다.
불화(不花), 맹기(孟祺) 등이 돌아갈 때 왕이 추밀원사 김련(金鍊)으로 하여금 동반하여 가게 하였으며 그 길로 청혼을 하였다. 그 표문은 다음과 같다. …… 또 다른 글에 이르기를,
“조서에서 말한바 남송의 배를 떠나보내었다는 일은 전번에 질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