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위장군 탈타아 등이 군대를 사열하며 함선들을 검열하다.
몽고가 명위장군 도통령(都統領) 탈타아(脫朶兒), 무덕장군 통령 왕국창(王國昌), 무략장군 부통령 유걸(劉傑) 등 14명을 보내 조서를 가져왔는데 그 내용에 이르기를,
“당신이 최동수(崔東秀)를 보내 군대 만명을 갖추었고 선박 천척을 만들게 하였다고...
-
낭장 박신보로 하여금 왕국창, 유걸 등을 따라서 흑산도에 가 보게 하다.
낭장 박신보(朴臣甫), 도병마녹사(都兵馬錄事) 우천석(禹天錫)으로 하여금 왕국창(王國昌), 유걸(劉傑) 등을 따라서 흑산도에 가 보게 하였다.
-
몽고가 일본에 국신사로 비서감 조양필 및 홍다구 등 40여 명을 보내왔다.
몽고가 일본에 국신사(國信使)로 비서감 조양필(趙良弼) 및 홀림적(忽林赤), 왕국창(王國昌), 홍다구(洪茶丘) 등 40여 명을 보내왔다. 그들이 가져온 조서에 이르기를,
“내가 생각하건대 일본은 예로부터 중국과 교통하여 우호 관계를 맺어 왔고 또 당...
-
몽고가 탈타아 등을 보내어 군사 수효와 전함을 사열하고, 일본으로 가는 수로를 시찰하다.
몽고가 명위장군 도통령 탈타아(脫朶兒), 무덕장군 통령 왕국창(王國昌), 무략장군 부통령 유걸(劉傑) 등을 보내어 군사 수효와 전함을 사열하고, 이어서 일본으로 가는 수로인 흑산도를 시찰하며, 또 탐라로 하여금 따로 배 백 척을 만들게 하였다. 왕이 낭장 ...
-
몽고에서 비서감 조량필을 국신사로 삼아 일본에 보낼 것을 조하다.
몽고에서 보낸 비서감 조량필(趙良弼)이 와서 조하기를,
“짐이 생각하니, 일본은 옛날부터 중국과 통하였으며 또 경의 나라와는 지경이 서로 가깝기 때문에 일찍이 경에게 조서를 내려 가는 사신을 인도하여 우호를 맺도록 하였는데, 저곳 국경 관리에게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