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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감사가 장사 왜인의 내이포 정박을 금지케 한 사실을 보고하다.
경상도감사가 보고하기를,
“대마주의 장사하는 왜인 다라삼보라(多羅三甫羅) 등 9명과 나예(羅曳) 등 9명, 표시라(表時羅) 등 10명이 타고 온 배 4척이 부산포(富山浦)에 이르러 정박하였는데, 무역하는 사람들이 없으므로 내이포(乃而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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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성이 예조에 글을 보내 표시라의 아들을 시위로 써줄 것을 청하다.
종정성(宗貞盛)이 예조에 글을 보내기를,
“표시라(表時羅)가 일찍이 귀국 조정에서 시위하였으니, 원컨대 그 아들 천명의 시위도 허용해 주소서.”
하고 인하여 토산물을 바쳐 왔고, 육랑(六郞)․차랑(次郞)도 사람을 보내어 또한 토산물을 바쳤으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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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 표시라 등 4인이 와서 항복하니, 경상도에 두다.
왜인 표시라(表時羅) 등 4인이 와서 항복하니, 경상도 고을에 두라고 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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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 임온과 표시라가 본토로 돌아가다.
왜인 임온(林溫), 표시라(表時羅)가 본토로 돌아갔다. 온(溫)은 처자와 형제를 보고자 하고, 시라(時羅)는 어미를 보고자 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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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사 표시라에게 고국에 가서 근친하도록 명하다.
갑사(甲士) 표시라(表時羅)에게 명하여, 그의 고향에서 근친하게 하였다. 일본 지좌전(志佐殿)이 사송한 객인이 상언하기를,
“동모제(同母弟) 표시라가 어미 나이 80세 이르렀으므로 심히 서로 보고자 하니, 데리고 가기를 청합니다.”
하였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