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동 ․ 성희안 등이 화친의 의논을 정지하고 급히 왜적을 칠 것을 아뢰다.
김수동(金壽童)·성희안(成希顔)·노공필(盧公弼)·민효증(閔孝曾)·권균(權鈞)·이계남(李季男)·이손(李蓀)·김응기(金應箕)·홍경주(洪景舟)·한순(韓恂)·신윤무(辛允武)·안침(安琛)·신용개(申用漑)·노영손(盧永孫)·정광필(鄭光弼)·이점(李坫)·박열(朴說)이 의...
-
황형의 일을 의논하다.
황형의 일을 논의할 것을 명하자, 유순(柳洵)·정미수(鄭眉壽)·민효증(閔孝曾)·송일(宋軼)은 대간의 말대로 따를 것을 청하고, 김수동과 김응기(金應箕)는 가등하여 논단할 것을 청하고, 성희안은 의논드리기를,
“황형이 서강월을 첩으로 삼았으니 어찌 무...
-
병조에서 충청도 의병장 등을 수습하여 이용할 것을 청하다.
병조가 아뢰기를,
“당초 충청도에 단결된 의병이 거의 40~50군데였고 갖추고 있던 군기도 많았으니 왜적이 물러간 뒤 조처가 잘 되었더라면 반드시 흩어지는 염려가 없었을 터인데 이미 그렇게 하지를 못하였습니다. 겸사복(兼司僕)겸...
-
사헌부가 윤두수의 일 ․ 탐학관리의 체차 ․ 경차관 파견 중지를 청하다.
6553. 사헌부가 윤두수의 일·탐학관리의 체차·경차관 파견 중지를 청하다.
사헌부가 앞서 아뢴 윤두수(尹斗壽)의 일을 아뢰고, 이어 아뢰었다.
“김포현령 이배달(李培達)은 마음 씀씀이가 형편없고 처사를 매우 함...
-
의병장 조헌과 의승 영규가 금산의 적을 공격했으나 이기지 못하고 전사하다.
의병장 조헌(趙憲)과 의승 영규(靈圭)가 금산(錦山)의 적을 공격했으나 이기지 못하고 전사하였다.
이때에 적이 금산에 주둔하여 가끔 나와 가까운 고을을 습격하였는데, 호남의 관군과 의병의 여러 장수가 이끄는 8~9진에서는 모두 요해처인 재를 지키면서...
-
사간원이 한순이 임진왜란 때 기생과 도망한 일로 사판에서 삭제할 것을 청하다.
사간원이 아뢰기를,
“동지돈령부사 한순(韓淳)은 본래 무식한 사람으로서, 임진왜란을 당하였을 때 기생을 거느리고 멀리 호서 지방으로 도피하면서 늙은 아비를 버려두어 마침내 경기의 고을에서 적군의 해를 입게 하였으며, 또 해가 지...
-
사헌부가 강음의 배천과의 합병을 취소하고 온양군수 한순의 파직을 청하다.
사헌부가 아뢰기를,
“강음(江陰)은 황해 · 경기 두 도의 사이에 있어 서쪽 일대의 인후가 되는 곳인데 산에 의지하고 강으로 막혀 있어 형세가 좋은 곳입니다. 조종조로부터 고을을 설치하고 우역(郵驛)을 둔 뜻이 우연한 것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