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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한2019한일관계사연구고려에서 왜구의 출몰은 일본열도에서 조큐(承久)의 난의 발발로 시작되었다. 이들이 ‘가마쿠라 왜구’인데, 왜구의 고려 침탈 기록은 일본 사료인 『명월기』,『백련초』, 『오처경』 등에도 나타난다. 이 시기에 고려는 금구사신을 수차례 파견하여 막부와 다자이후로부터 매우 우호적인 회답을 받아냈다. 무로마치 막부의 성립 후 시작된 남북조내란은 일본열도를 큰 혼란에 빠뜨렸다. 특히 1350년대에 고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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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한2014한일관계사연구1221년 가마쿠라 시대의 정치와 사회를 혼란의 소용돌이로 빠뜨리는 조큐(承久)의 난이 발발하였다. 이후 일본해적은 고려를 대상으로 약탈하는 왜구로 전환하였다. 고려는 가마쿠라 막부에 왜구금지 사신을 파견하였고, 다자이후로부터 매우 우호적인 첩장을 받아냈다. 결과적으로 고려의 왜구금지 외교는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가마쿠라 막부가 멸망하고,이어 발발한 간노죠란(觀應擾亂)의 영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