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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경2020한일관계사연구일본 중학교 역사교과서에는 ‘한반도에서 일본열도로 도래한 인간들’이 「渡來人」 혹은 「歸化人」이라는 용어로 표기되어 있다. 「귀화인」이 고대 일본사 연구의 장에서 먼저 통용된 학술용어이고, 「귀화인」의 대체 용어로 나온 것이 「도래인」이다. 일본 중학교 역사교과서에는 이 2가지 용어가 야마토(大和)왕권의 성립, 발전기라고 간주되는 ‘古墳時代’에만 한정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 이들은 ‘문화전파의 매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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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해준2020退溪學論叢지리적인 위치가 일본 본토보다 부산과 가까운 대마도는 오랫동안 한일 양국문화가 중첩된 무대로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지 간에 한일 양국문화를 이어주는 교량적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대마도는 원래 산악지대로 토지가 협소하고 척박하여 식량을 밖에서 구해야 생활을 유지하므로 고려 시대 말기부터 한반도로부터 쌀을 지원받았지만, 그 땅에 기근이 들 때는 해적이 한반도 도서 연안을 침범하여 약탈하므로 한반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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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네히데유키2019일본근대학연구이 글은 최근(2019)에 리뉴얼된 국립역사박물관의 전시에서 한반도 도래인에 관한 전시 내용을 통해 일본학계의 인식문제를 고찰하는 것이다. 전시에서는 고대의 한일관계가 한반도와 일본열도의 문화전파로 해석되어 있으며 한반도 도래인의 일본 이주를 인정하는 시점이 결여되어 있었다. 이러한 인식은 야요이 시대의 경우는 고고학계의 인식을, 고훈시대의 경우는 문헌사학계의 인식을 답습한 결과로 생각된다. 국립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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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행주2018한일관계사연구본고는 최근 2002년부터 2017년까지의 약 15년간에 걸쳐 한국학계에 제시된 고대한일관계사에 관한 연구 성과를 정리, 회고해 보고 향후의 전망을 살펴보았다. 우선, 본 학회의 위상을 살펴보기 위해 근년의 인용지수와 함께 학술회의 개최실적, 그리고 학회지『한일관계사연구』에 게재된 고대한일관계에 관한 연구 성과를 수량적으로 분석해보고, 주제별로 그 특징을 파악함으로써 학회지의 높은 위상(위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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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화2015在外韓人硏究고대 일본에는 역병이란 신이 일으키는 재앙으로 여겨졌음을 알 수 있는 신화와설화들이 다수 전해져온다. 그런데 일본의 역신(疫神)관련 전승들을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한반도, 또는 한반도에서 건너간 도래인(渡來人)들과 깊은 관련성을 지니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이 이야기들 속에는 재일한인의 원류라 할 수 있는 한반도 도래인들의 삶과 당시의 시대상이 단순한 의학사나 질병사를 통해서는 볼 수 없는 입체적이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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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정2008한일관계사연구일본의 역사교과서를 분석하는 것은 우리의 역사인식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이고,한일관계 나아가서 동북아시아의 국제관계를 바르게 풀어 가는 작업이다.교과서는 특성상 통설이나 정설로 인정된 학설을 기반으로 기술되기 때문에 교과서 내용의 오류를 지적하는 것은,일본학계의 통설이나 정설에 대한 우리학계의 異議제기이며,이것은 한일 양국의 역사 연구와 역사대화를 통해 해결해가야 하는 과업이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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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란2004일본 역사교과서의 한국사 왜곡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1982년과 2001년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는 사회적인 문제로 이어졌다. 그 내용에서는 주로 고대와 근대가 문제시되었는데, 그 중 고대 한반도의 문물을 전한 '도래인'에 관해서는 연구가 미비하였다.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