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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2019서지학연구조선시대에 작성된 각종 매매명문 및 분재기 등에 나타난 喪人의 署名 양상을 분석해 본 결과 조선전기로부터 17세기까지는 상중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문서에 자신의 서명을 정상적으로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18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서명 대신 ‘喪不着’ 등의 문구를 사용한 사례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19세기에는 전반적으로 ‘상불착’과 같이 상중이기 때문에 서명을 하지 않는다는 문구로 서명을 대체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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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2012한일관계사연구17~19세기에 왜관은 부산에만 존재하였다. 왜관은 조선과 일본, 조선인과 일본인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일상 등 다양한 측면과 관계를 맺고 있었다. 왜관을 중심으로 한 경제적 관계는 왜관 안의 개시와 왜관 밖의 조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개시는 국가가 공적으로 인정한 무역상인이 매달 3일,8일,13일,18일,23일,28일, 즉 한달에 6번 실시하는 무역이다. 개시는 開市大廳, 開市廳이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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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숙2011본고의 목적은 상고설화의 유형을 분류하고 그 유형구조와 의미를 통하여 전승자의 세계인식양상을 고찰하는 것이다. 구비설화에 관한 기존의 논의에서도 상인에 대한 부분적 언급이 등장하기도 하였으나 상인이라는 계층만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논의한 연구는 찾기 어려웠다. 따라서 본고는 상인이 행상이나 좌상을 하다가 겪는 설화를 상고설화라고 칭하고 이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펼쳤다. Ⅱ장에서는 상인계급형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