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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영2006퇴계학과 유교문화조선 말기의 저명한 성리학자인 寒州 李震相은 朱熹의 『朱子語類』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주희의 초년과 만년설의 차이를 밝혀내었다. 아울러 그는 조선 理學이 16세기 중반 이후 걸어온 天命과 性, 情, 心에 대한 사상사적 논쟁의 편력을 검토하여 대담하게 心卽理設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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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영2006퇴계학과 유교문화조선 말기의 저명한 성리학자인 寒州 李震相은 朱熹의 『朱子語類』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주희의 초년과 만년설의 차이를 밝혀내었다. 아울러 그는 조선 理學이 16세기 중반 이후 걸어온 天命과 性, 情, 心에 대한 사상사적 논쟁의 편력을 검토하여 대담하게 心卽理設을 제창하였다. 이러한 그의 심즉리설은 당시 영남학계에서는 처음 들어보는 깜짝 놀랄만한 새로운 학설이었기 때문에 잠시 異端으로 몰려 그의 이학이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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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五榮2006남명학연구金鎭祜는 경상도 단성의 商山金氏 가문에서 1845년에 태어나 1908년까지 활동한 학자였다. 단성의 상산김씨는 조선 중기에 이미 ‘八文章家’가 배출되어 영남의 名家로 알려졌다. 19세기 중반에 상산김씨 문중 書齋인 仁智齋는 김씨 문중의 家學의 산실이자 강우학계의 학술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김진호는 인지재에 소장된 수많은 책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교육환경에서 자 랐다. 김진호는 17세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