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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2015溫知論叢한양조씨 忠靖公派의 후손인 松溪趙得年(1857~1913)과 관련된 문집을 살펴보았다. 조득년은 性齋許傳(1797~1886)의 제자로 허전의 학문 경향을 그대로 이어받았는데, 허전은 이황으로부터 시작된 南人의 학통을 그대로 이어받은 조선말 성리학자이다. 허전의 제자에 대한 연구 역시 경상우도에 편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조득년은 충청도 부여에 거주했던 남인이라는 점도 독특하다. 『松溪先生文集』은 총3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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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련2007남명학연구晩醒 朴致馥은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한 중국적 세계질서가 붕괴되는 시기에 영남 강우의 유학을 다시 일으킨 대표적 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그는 정 재 류치명을 사사하여 전통적인 퇴계학파에 속하면서도 남명 조식의 학문과 사 상을 수용하였으며, 유학을 현실의 맥락에서 재해석하고자 했던 성재 허전의 학문에도 심취했다. 만성은 당시 국가가 당면한 총체적 위기는 유교적 교훈을 따르지 않았던 데에 근본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