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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욱2016남명학연구이 글은 조선 중기 남명(南冥) 조식(曺植, 1501~1572)의 ‘하학론(下學論)’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남명 조식은 당대 퇴계 등 다른 유학자들에 비해 ‘하학 (下學)’을 강조했다. 그는 하학이 유학의 본질을 담고 있다고 보았으며, 이런 측 면에서 하학을 경시했던 당시의 학자들을 비판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남명 의 ‘하학론’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유학에 있어 하학이 가지는 위치를 먼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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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국2007퇴계학과 유교문화이 글에서는 영남지역 선비문화의 형성과 위상 변화를 살펴본 후 선비문화의 초등 역사교육 활용의 문제를 '남명선비문화축제'를 중심으로 검토하였다. 士林派 중심의 영남학파의 형성은 영남지역 선비문화의 동질성을 낳은 사회·사상적 배경이었다. 따라서 영남지역 선비문화는 사림파의 성리학적 소양과 그 정치적 실천성으로서 志操·義理와 名分, 知行合一, 淸廉을 구성 요소로 한다. 治人은 반드시 실천해야 할 致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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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련2007남명학연구晩醒 朴致馥은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한 중국적 세계질서가 붕괴되는 시기에 영남 강우의 유학을 다시 일으킨 대표적 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그는 정 재 류치명을 사사하여 전통적인 퇴계학파에 속하면서도 남명 조식의 학문과 사 상을 수용하였으며, 유학을 현실의 맥락에서 재해석하고자 했던 성재 허전의 학문에도 심취했다. 만성은 당시 국가가 당면한 총체적 위기는 유교적 교훈을 따르지 않았던 데에 근본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