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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강2015동아시아 문화연구이 논문은 1930-40년대 전시체제기 조선악극단의 일본 진출 공연을 중심으로 식민지 조선의 대중문화가 어떻게 제국의 정치 및 자본의 전략 그리고 관객의 정체성과 깊은 연관을 가지며 공연되었는지 탐구한다. 식민지 조선에서 1930년대는 대중 공연문화가 규모나 영향력 면에서 매우 융성했던 시기였다. 이 중 악극은 서구와 일본의 대중문화의 영향을 받아 화려하고 근대적인 무대를 만들어내며, 조선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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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2010한국학이 논문은 한국근대비평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하고자 했던 최재서의 학문적ㆍ실천적 행보를 통해 ‘신체제’ 시기에 이르러 그가 ‘국민문학’ 이론에까지 도달했던 과정을 보다 면밀하게 관찰해볼 것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그 과정으로서 우선 경성제대 영문학과 시절, 영국 낭만주의 사조를 연구한 행적을 통해 당시 조선의 상황을 ‘일본의 아일랜드’로 치환함으로써 모종의 구원을 모색하려 했다는 점을 밝히고자 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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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2007한국극예술연구이 논문의 목적은 ‘동양담론’과 ‘조선적인 것’이라는 핵심 개념을 통해 식민지 후반기의 역사극에 나타난 민족담론과 식민담론의 병립과 분열 양상을 분석하고 재해석하는 데 있다. 이 논문에서는 유치진의 〈개골산〉과 함세덕의 〈낙화암〉이 집중적인 논의 대상이 되었다. 〈개골산〉은 유치진에 의해 1937년에 발표되면서 식민지 후반기의 역사극 전성시대가 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유치진의 역사극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