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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호2022구보학보본 논문의 목적은 후기 김수영의 시에서 새롭게 나타난 과거와 전통에 관한 인식을 이론적으로 재검토하고, 이를 통해 현대시에 대한 김수영의 사유를 역사철학적으로 재규정하는 데 있다. 「거대한 뿌리」를 쓰기 시작한 시기에 전면화 된 김수영의 극적 전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와 전통에 대한 김수영의 변화된 입장과 현대성에 대한 그의 시적 사유 사이의 이론적 연관관계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김수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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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2021한국가구학회지The culture of a country has been developed and passed down with its own individuality for a long time based on its locality. Traditional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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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선2020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This paper analyzed the multi-layered desires of women projected on the hwajeonga of the 1920s and 30s. This started from the problem of focu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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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2019美術史學硏究In the years between 1909 and 1950, new material and techniques for Buddhist sculptures were tested while honoring the traditions of Joseon, 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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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2015동아시아 문화연구‘전통’은 현재에 살아 있는 과거이며, 현재와 과거가 연결되어 있음을 입증하는 상징들이자 표상이다. 이것은 스스로 역사를 ‘공유’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합의하여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고, 보존과 전승의 필요성을 인정한 ‘낡은 것들’로서 사람들의 행동양식과 사고방식, 그들이 사용하는 물건 모두와 관계를 맺는다. 전통이라는 단어는 자주 ‘과거로부터 면면히 전승되어 온 공동체 문화의 정수’라는 의미의 접두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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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강2015동아시아 문화연구이 논문은 1930-40년대 전시체제기 조선악극단의 일본 진출 공연을 중심으로 식민지 조선의 대중문화가 어떻게 제국의 정치 및 자본의 전략 그리고 관객의 정체성과 깊은 연관을 가지며 공연되었는지 탐구한다. 식민지 조선에서 1930년대는 대중 공연문화가 규모나 영향력 면에서 매우 융성했던 시기였다. 이 중 악극은 서구와 일본의 대중문화의 영향을 받아 화려하고 근대적인 무대를 만들어내며, 조선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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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寅在2014유교사상문화연구1980년대부터 최근까지 중국지식계의 전통 독법은 이 시기 중국인의 자의식이 성장하는 과정과 폭을 보여준다. 80년대에 전통은 탈마르크스주의 지식자원의 하나로 등장해서 복원과 재생의 기회를 얻었다. 이때 지식인들은 전통을 과거의 유산으로 간주하고 그것의 청산과 계승을 두고 이견을 보였다. 그 사이에서 간양은 전통을 과거의 유산이라는 틀에서 빼내어 전통 재조명론자들의 허위의식을 지적하고 과거로부터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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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진2013상허학보그간 염상섭소설의 ‘심퍼사이저(synpathizer)’ 형상은 ‘이념의 결핍을 돈으로 충족하(고자 하)는’ 존재방식, 즉 ‘이념’과 ‘돈’으로부터의 장력이 가장 강력하게 발생하는 장소로 간주됐다. 그러나 이러한 이해는 저항의 자원을 선별함으로써 피식민지의 주체화기획이 지니는 역동성을 위축시킨다. 이념 혹은 돈에 특권적 지위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전유된 심퍼사이저 형상은 안정적인 민족서사의 수립에 기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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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숙2012이 논문의 목적은 김동리의 1930~1970년대의 소설들에 나타난 근대인의 분리의식의 양상과 이러한 분리의식으로 인한 절망과 고통, 그리고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열망이 “신화적 상징의 상상력”, “시적 상징의 상상력”, “물질적 상상력”에 의해 하강(추락)/상승의 이미지로 형상화 되는 양상을 고찰하는 것이다. 이는 김동리가 문학적 상상력을 통해서 근대인의 분리의식에서 발생하는 불안과 공포를 극복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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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진2008이 논문의 목적은 미국 혹은 아메리카라는 매개를 통해, 1950년대 남한 사회에서 ‘민족/국민(nation)’이라는 특정한 형식의 자기 정체성(identity)이 정립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데 있다. 아메리카라는 매개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그 하나는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이라는 정체(polity)하에서의 ‘민족/국민’의 정체성 형성 과정이란, 당시 세계 냉전 질서의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