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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민2021일본학본 논문에서는 1945년 패전 이후 미국에 의해 재조일본인들의 한반도 소재 사유재산이 몰수된 문제를 두고 조선통치 출신자의 대응 결과가 일본정부의 대일강화조약과 한일 국교정상화 교섭을 염두에 둔 대책 마련과 상호 관련성을 맺으며 하나의 지점으로 수렴되는 과정을 드러낸다. 거기서 산출된 식민통치 실적의 ‘숫자’와 관련된 국내보상 문제와 한일회담의 청구권 문제를 둘러싼 정치과정,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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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창호2016탐라문화‘海浪賊’은 海浪島의 해적들을 일컫는 말이다. 해랑도는 중국 랴오닝성 창하이현의 창산군도에 속하는 海洋島로 추정된다. 이들은 15세기 후반부터 19세기초까지 약 300년을 넘는 시간동안, 평안도·황해도·경기도·충청도 연안 일대를 연속적으로 출몰하면서 조선정부의 골칫거리가 되었다. 중국의 경계 안에 있는 섬인만큼, 조선은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搜討가 어려웠다. 그러는 사이 해랑적은 서해를 대표하는 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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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호2015在外韓人硏究이 논문은 역사적인 어프로치를 통하여 박열의 해방직후 행적을 실증하고 그가 새로운 한일관계에서 어떠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다. 1945년 조국해방으로부터 1949년 박열이 남한에 귀국하기까지를 분석대상 시기로 하며 특히 그가 출옥하는1945년 10월부터 「민단」이 결성되는 1946년 10월까지의 1년 동안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이 논문의 첫 번째 과제는 해방직후 한반도 국가건설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