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간이 심의손 ․ 한필 등의 일을 가지고 아뢰었으나 모두 따르지 않다.
    대간이 합사하여 심의손·한필 등의 일을 세 번 아뢰고 또 이세응 등의 일을 아뢰니, 전교하기를, “심의손 등의 초사를 보니, 즉시 진무 김극한(金克漢) 등을 시켜 구원선을 보내줄 일로 주장에게 치보하였다 하고, 김극한은 ‘술시에 싸움이 끝났으므로 초경에…
  • 심의손 ․ 한필의 신보 문제에 대해 전교하다.
    전교하였다. “심의손(沈義孫)·한필(韓佖) 등의 일에 대해 대간은 주장에게 변고를 신보하지 않았다고 하였는데, 사간을 추문하니 두 번 접전한 뒤에야 신보하였다고 하였으니, 일이 늦어지기는 하였으나 전혀 신보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
  • 대간이 심의손 ․ 한필의 에게 죄주기를 청했으나 윤허하지 않다.
    대간이 합사하여 아뢰기를, “신 등이 전일 심의손(沈義孫)·한필(韓泌)의 일로 여러 날 복합하여 논열하였을 때에 신 등에게 명을 기다리라고 명하셨으므로 물러갔는데, 어제 들으니 전교에 ‘심의손이 제때에 변고를 신보하지는 않았으나, …
  • 홍문관에서 심의손 ․ 한필의 처벌에 관하여 상차하다.
    홍문관이 상차하기를, “대저 어리석은 사람과 슬기로운 사람이 다 놀라와하고 삼가서 염려하면 일이 위급하더라도 마침내 구제할 수 있으나, 소홀히 생각하여 근심할 것 없다고 생각한다면 화됨이 마침내 무궁합니다. 이 때문에 터럭만한 작은…
  • 심의손 ․ 한필의 나치를 명하다.
    심의손·한필을 나치(拿致)하라고 명하였다.
  • 충청수사 군관이었던 심의손 ․ 한필의 죄를 논하다.
    계복을 들었다. 의금부에 갇혀 있는 족친위 심의손(沈義孫)·한필(韓佖)이 충청수사의 군관이 되어 병선 12척과 군인 100여 명을 거느리고 왜선을 만나 힘껏 싸우지 않아서 패배(敗北)하게 하여 인물이 많이 해를 입은 일에 대한 초복인데, 정광필(鄭光弼)이 아뢰…
  • 정원이 한필의 사죄에 대해 계하다.
    정원이 아뢰기를, “한필은 이미 감사(減死)하게 하셨습니다마는, 한필이 감사되었어도 그 감사된 까닭을 모르면 뒷날에 보아도 명백하지 않을 듯합니다. 대저 한필은 주장이 아니므로 특별히 사죄를 감하였으니, 이제 판부를 내릴 때에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