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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부가 충청수사와 우후등을 추문하기를 청하다.
헌부가 아뢰기를,
“검상 표빙은 경연의 3품관인데 낮추어 5품직에 임명한 것은 미편합니다. 체직하소서. 부수찬 홍서주는 출신한 지가 오래지 않은데 올려서 서용한 것은 미편합니다. 선전관 서명천(徐命千)의 일은 중대한 군사 기무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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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에서 왜와의 무역을 통제하고, 웅천현감을 체직하도록 명하다.
조강에 나아갔다.
상이 이르기를,
“어제 표빙(表憑)【충청도 추고경차관이었다.】의 서장을 보니 패군한 일이 있었고 관찰사의 장계도 도착하였는데, 수사 등을 잡아오라 명하여 추문한다고 하니, 경차관이 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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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이 합사하여 윤임 ․ 심의손 ․ 한필 등을 율에 따라 정죄하기를 요청하다.
대간이 합사로 아뢰기를,
“윤임(尹任)·심의손(沈義孫)·한필(韓佖) 등은 율(律)에 따라 정죄하소서.”
하고, 또 이세응(李世應)의 일을 아뢰었다. 헌부가 아뢰기를,
“황해·경기 양도에 왜적이 여러 날 동안 머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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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이 심의손 ․ 한필 등의 일을 가지고 아뢰다.
대간이 합사하여 심의손(沈義孫)·한필(韓佖) 등의 일을 네 번 아뢰고 이어 차자를 올리기를,
“봄에는 만물을 살리고 겨울에는 죽이는 것은 하늘의 도이며, 인으로 기르고 의로 형벌하는 것은 임금의 도인데, 임금이 정치를 함에 있어 인으로 기를 줄만 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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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이 심의손 ․ 한필 등의 일을 가지고 아뢰었으나 모두 따르지 않다.
대간이 합사하여 심의손·한필 등의 일을 여섯 번 아뢰었으나 따르지 않았다. 또 이세응(李世應)의 일을 아뢰었으나 모두 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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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이 심의손 ․ 한필 등의 일을 가지고 아뢰었으나 모두 따르지 않다.
대간이 합사하여 심의손·한필 등의 일을 세 번 아뢰고 또 이세응 등의 일을 아뢰니, 전교하기를,
“심의손 등의 초사를 보니, 즉시 진무 김극한(金克漢) 등을 시켜 구원선을 보내줄 일로 주장에게 치보하였다 하고, 김극한은 ‘술시에 싸움이 끝났으므로 초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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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전에서 대마도에 세견선을 별사하는 일을 논의하다.
전교하기를,
“대마도에 배 5척을 별사(別賜)하는 일은 대신의 의논이 같지 않으므로 면대하여 의논하겠으니, 육조의 참판 이상과 한성부의 우윤 이상을 부르라.”
하고, 사정전에 나아갔다. 상이 이르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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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전에서 일본국 사신에 관해 의논하다.
상이 사정전에 나아가고, 영중추부사 정광필(鄭光弼)·영의정 남곤(南袞)·좌의정 이유청(李惟淸)·우의정 권균(權鈞)·우찬성 이행(李荇)·병조판서 홍숙(洪淑)·공조판서 안윤덕(安潤德)·호조판서 김극핍(金克愊)·형조판서 조계상(曹繼商)·이조판서 김극성(金克成)·예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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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들과 일본국 서계 내용을 중국에 주달할 것인지 여부를 의논하다.
정원에 전교하기를,
“대신들의 의논을 보건대, 일정한 말이 없는데 이는 곧 큰일이니, 삼공 및 전 정승·육조의 참판 이상과 한성부 당상·예조 참의가 대궐 뜰에 모여 의논하여, 각기 의논한 대로 서계하도록 하라. 결정된 의논을 본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