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찬관 정옥형 ․ 이환이 국고의 저축이 고갈된 상황을 다.
    석강에 나아갔다. 참찬관 정옥형(丁玉亨)이 아뢰기를, “경기는 흉년이 막심한데 창고가 고갈되었습니다. 만일 지금 독촉하여 공채를 받는다면 민생들이 더욱 곤궁할 것이고 받지 않는다면 저축이 없게 되는데, 민간의 병폐와 고통은 수령들이 제일 잘 아니 수령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