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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병사 이광악이 운봉현감 남간 등의 전투상황을 치계하다.
전라병사 이광악(李光岳)이 치계하였다.
“신이 운봉현감(雲峯縣監) 남간(南侃)의 보고에 의거해서 즉시 도원수의 별장 김운성(金雲成)과 함께 일시에 달려가기로 한 내용은 벌써 장계를 올렸습니다. 그리하여 신이 군관·아병 등과 남원부사(南原府使) 이덕필(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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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관찰사 황신이 적정과 승전보, 패주 수령의 처리 등을 아뢰다.
전라도관찰사 황신(黃愼)이 치계하였다.
“운봉현감(雲峯縣監) 남간(南侃)의 치보에 ‘현감이 단기(單騎)로 황산(荒山)의 비전(碑殿) 앞길을 지나던 중 갑자기 흉적 40여 명을 만나 진퇴양난이 되었는데, 자신을 생각치 않고 활을 쏘아 두 명의 왜적을 맞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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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순찰사 권율이 진주성 주변의 상황을 보고하다.
도순찰사 권율(權慄)이 치계하였다.
“영남의 흉적이 이달 22일에 진주성을 포위하고서 사방으로 흩어져서 분탕질을 하고 정탐을 하여 도로를 차단하고 있기 때문에 진주의 소식을 전혀 들을 수 없습니다. 28일에 받은 운봉(雲峰)의 가관(仮官)가관(仮官)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