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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현의 개선할 점에 대해 호조에서 계를 올리다.
호조에서 거제현 인민이 장계로써 아뢴 조건에 의거하여 계하기를,
“1. 거제현과 그 경내의 명진현(溟珍縣)은 전조 때에 왜구로 인하여 땅을 버리고 육지로 나왔는데, 거제현 사람은 거창(居昌)에 우거하고, 명진현 사람은 강성(江城)에 우거하여, 함께 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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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에게 잃었다가 찾은 진성현의 이름을 고치게 하다.
이조에서 아뢰기를,
“진성현(珍城縣)은 본디 강성(江城)이라 일컬었는데, 왜적으로 인하여 땅을 잃게 되매, 그 속현인 단성(丹城)과 면진현(溟珍縣)을 합쳐 진성(珍城)이라 하였습니다마는, 오늘날 명진이 이미 거제(巨濟)에 옮겨 소속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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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명진현을 강성군에 병합시키고 진성이라 칭하다.
경상도의 명진현(溟珍縣)을 강성군(江城郡)에 병합시키고 진성(珍城)이라 칭하였다. 명진(溟珍)은 예전에는 거제(巨濟)의 땅에 있었는데, 왜적으로 인하여 처소를 잃고 나가서 진주(晉州)의 남쪽 변방에 있었으며, 땅이 좁고 백성이 적었으므로, 감사가 이를 병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