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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현의 이전과 수호군 증원을 병조에서 의논하여 시행하다.
병조에서 계하기를,
“삼가 경상도감사와 경차관 이자직(李自直)이 장계한바, 도내 거제현(巨濟縣)의 이전과 본현의 수호군 증원에 대한 편의 여부를 가지고 본조에서 의정부 및 여러 조와 더불어 같이 의논하여 이를 조열하여 아뢰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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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조에서 경기도 선군의 결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올리다.
병조에서 의정부와 여러 조와 함께 논의하여 계하기를,
“근래에 흉년으로 인하여 경기도와 강원도 사람이 전라도와 충청도로 옮겨 간 자가 매우 많습니다. 이 때문에 경기도 선군(船軍)은 결원이 732명이나 되어서 해변 방어가 매우 허소하니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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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현의 개선할 점에 대해 호조에서 계를 올리다.
호조에서 거제현 인민이 장계로써 아뢴 조건에 의거하여 계하기를,
“1. 거제현과 그 경내의 명진현(溟珍縣)은 전조 때에 왜구로 인하여 땅을 버리고 육지로 나왔는데, 거제현 사람은 거창(居昌)에 우거하고, 명진현 사람은 강성(江城)에 우거하여, 함께 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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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과 시라삼보라의 사건을 판결하다.
형조에서 아뢰기를,
“내이포에 머물러 사는 왜인 시라삼보라(時羅三甫羅)가 장사하기 위하여 거제현(巨濟縣)에 이르렀는데, 관노 이선(李先)이 술에 취하여 시라삼보라를 위협하여 붙잡아 가지고 배가 닿은 곳에 이르러, 그 배에 실은 물건을 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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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주의 왜선이 약속을 어기고 고초도 등에서 어로 행위를 하다.
경상우도처치사(慶尙右道處置使)가 보고하기를,
“대마주(對馬州)의 왜선(倭船) 2척이 종정성(宗貞盛)의 문인(文引)을 싸 가지고 지세포(知世浦)로 나가지 않고 직접 고초도(孤草島)로 가서 고기를 낚고, 도로 본도로 향하다가 매매도(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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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서 병조의 첩정에 의거해 소나무에 관한 감독 관리에 대해 상신하다.
의정부에서 병조의 첩정에 의거하여 상신하기를,
“병선(兵船)은 국가의 도둑을 막는 기구이므로 배를 짓는 소나무를 사사로 베지 못하도록 이미 일찍이 입법을 하였는데, 무식한 무리들이 가만히 서로 작벌하여 혹은 사사 배를 짓고, 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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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현의 전세를 현창에 바로 바치게 하다.
의정부에서 호조의 정문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거제현(巨濟縣)은 멀리 해도(海島)에 있으므로 방수가 가장 긴절하온데, 고을 백성들이 전세(田稅)를 바리에 싣고 멀리 충주로 운반하여, 이 때문에 방수가 허술하오니 실로 옳지 못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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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현 ․ 거제현은 염초를 굽는 흙을 수납하는 일을 그만두고 수어에만 전념케 하다.
의정부에서 아뢰기를,
“남해현(南海縣) · 거제현(巨濟縣) 두 현은 모두 외딴 곳에 있는 작은 섬이어서 방수가 가장 긴요하니, 청컨대 염초를 구워내는 흙을 수납하는 일을 그만두게 하고 오로지 수어만 하게 하소서.”
하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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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현의 읍성을 가을에 고정리에 옮겨 쌓도록 하다.
이보다 앞서, 거제현(巨濟縣) 사람이 상언하기를,
“본읍이 예전에는 섬 안의 수월리(水月里)에 목책을 설치하였었으나, 지난 병오년에 사등리(沙等里)로 옮겨서 관사를 설치하고 성지를 건설하는 일이 무진년에 이르러 끝났는데, 이제 도체찰사 정분(鄭苯)의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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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거제현의 성을 쌓다.
이달에 경상도(慶尙道) 거제현(巨濟縣)의 성을 쌓았다.